출처 : https://disguisedtoast.com/decklists/2367-fibonacci-s-n-zoth-control-warrior
Fibonacci's N'Zoth Control Warrior
방밀 장인으로 유명한 피보나치의 느조스 방밀입니다.
퀘전사가 워낙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골수 전사 유저들은 결국 다시 방밀로 회귀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가장 특이한 방밀덱 같네요.
보통 효율좋게 새끼공포뿔이랑 케른만 살리는 다른 느조스덱이랑 달리, 여기서는 데빌사우루스알과 갑작스러운 기원으로 상대가 생각지도 못할 필드 뻥튀기를 보여줍니다.
4월 말부터 꽤나 많이 돌려봤는데, 갑작스러운 기원 한장이 은근히 쓸 각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컨덱 상대로는 당연히 케른이나 공포뿔 한마리만 뿔려도 당장 이득인데다 나중에 느조스로 또 나와서 꽉 잡고 갈 수 있고
심지어 어그로덱 상대로도 갑작스러운 기원이 좋은 게, 공포뿔 뿔려놓으면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지금은 그냥 예능 카드 취급받는 갑작스러운 기원이 캐리할 때가 정말 많아요.
알은 어그로 덱 상대로는 영 쓸모 없을 때가 많은데, 미드나 컨덱 상대로는 광역기 억제도 되고 상대가 웬만하면 먼저 안 건드니까 나중에 기원으로 뿔리기도 쉽습니다.
제가 먼저 난투나 광역기 쓸 때 공룡이 덤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소용돌이에 구울에 물밥까지 있어 손패가 웬만큼 꼬이지않는 이상, 초반 버티기도 수월하구
그롬 격노 발동시킬 수 있는 수단이 꽤나 많아 피니쉬도 잘 냅니다.
사실 죽메 한 두세마리만 모아서 느조스 터뜨리기만 해도 워낙 이 덱의 죽메는 하나하나가 강력하다보니 그것만으로도 게임 터지기도 하구요.
감독관이 활약할 때가 많아, 저는 밀고자 한장 빼고 초반 어그로 상대랑 알이나 수행사제 때려줄 용도로 감독관 하나 더 채용하고 있네요.
어차피 밀고자 한장이면 퀘법사는 타이밍만 잘 재면 한장으로도 충분히 엿먹일 수 있고, 퀘도적은 애초에 밀고자로 빼든 말든 지혼자 게임하기 때문에 밀고자가 두장이더라도 의미가 없을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엘리스가 없거나 애매하면 엘리스 대신 주문파괴자도 괜찮습니다. 난투가 있긴한데 요즘 워낙 미친 놈들이 많아 침묵으로 이득볼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엘리스가 좋긴 해도 엄청 느린 덱 상대 말고는 그냥 5코 55하수인일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요즘 느조스덱도 초반에 템포 잡는 덱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 덱은 초반에는 그냥 수동적으로 막기만 하다보니
상대 손패가 너무 잘 풀리거나 제 손패가 너무 거지같이 나오면 뚜들겨 맞다가 끝나긴 하지만,
죽메 하수인 뿔리고 느조스 내는 재미 하나는 확실한 덱입니다.
운고로 나오고나서 한 덱 중에 아직까지는 제일 재미있는 것 같네요.
기원 타이밍이 이 덱을 좀 굴려봐야 알 수 있는데, 사실 그냥 좀 굴리다보면 그냥 욕심 부리지말고 아무때나 한마리만 뿔려도 무조건 이득이라서 좋아요.
심지어 죽메 하수인이 아니라 급할 땐, 밀고자나 수행사제를 뿔려도 좋은 것 같아요.
가끔 상대가 그롬 살려놓으면 쌍그롬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확실히 연구 가치가 있는 카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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