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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스스톤

[하스스톤 덱] 공룡술사 버리기 거흑



바로 전에 여기 올렸었던 해외덱인 버리기 거흑에서 제입맛대로 공룡술사를 집어넣으면서 공룡술사에서 나오면 꽝인 비룡이나 불가사의 같은 걸 싹 빼고 버리기에 컨셉을 더 맞췄습니다.


(해외덱 버리기 거흑 : http://saeram1212.tistory.com/13

              원글 : https://disguisedtoast.com/decklists/2587-ponta-s-legend-rank-13-discard-handlock )



버리기 컨셉을 더 맞추려고 영불과 공룡술사를 넣었고, 버리기 운빨을 조금 노려보고자 식기 골렘도 덩달아 넣어봤습니다.

이 덱이 하다보면 필드가 생각보다 잘 불어나기도 하고, 요즘 하수인이 많이 깔리다보니까 거인 컨셉도 맞출 겸 바다 거인도 하나 넣어봤습니다.

버려져서 공룡술사로 나오는 최상의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기도 하네요/



어떤 하수인이 버려지든 공룡술사에 나오면 나쁘지않은 하수인들로 무장해놓았지만, 어느정도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초반에 패에 있는 저코 하수인들을 최대한 소모하고 4코~5코쯤에 락카리나 파멸수호병으로 꽉 잡아준 뒤에 거기서 버려진 무시무시한 하수인들을 6코에 공룡술사 놓으면서 압박주는 식입니다.


굳이 거인들을 버리라는 게 아니라 버려도 아쉽지 않은 그런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초반에 패가 거지같이 잡혔을 경우, 플랜 B로 산악거인이 일찍 등판하기도 하고, 바다거인도 심심찮게 깜짝등장 잘 해주거든요.


원래 버리기 흑마에서 쏀 하수인들이 버려지면 아쉬웠던 반면에, 이 덱에서는 버려져도 공룡술사에서 나올 확률이 느는 셈이니까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가끔 공룡술사 하나만 버려져서 공룡술사가 5/5 공포마가 될 때도 있습니다.



말체임프는 급할 땐 그냥 나가야겠지만, 최대한 영불이나 버리기 하수인들과 같이 나가는 게 좋구요.

지불지불 지불맨지불맨 영불 2장에다 파멸수호병까지 있다보니까 킬각 잡긴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생각보다 템포가 되게 빨라요.

그냥 적당히 하수인 내다보면 킬각이 보입니다. 게임이 질질 끌릴 경우엔 알렉도 있으니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순식간에 끝낼 수도 있구요.



하다보면 그 코스트에 말도 안 되는 하수인들을 막 내는 게 딱 침묵사제 느낌 나는 덱입니다.



암불이 좋을 때도 있고, 손에서 계속 놀면서 애매할 때도 있어 지금 계속 다른 카드로 바꾸고 있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네요.

어그로덱 많이 만날 때는 그냥 아예 2코 친근한 바텐더로 바꾸고 있습니다.


버리기덱이 굉장히 매력적인데도 어그로덱을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취향에 딱 맞는 덱이에요



그냥 이것저것 섞어만든 예능덱이긴 하지만, 일단은 요즘 진화술사랑 이 버리기 거흑만 랭크에서 주구장창 돌리고 있습니다.

나쁘지않은 승률 나오는 것 같아요.